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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이자제약은 '비아그라'가 다른 발기부전치료제보다 음경내 혈류개선 효과가 더 뛰어난 것으로 입증됐다고 22일 밝혔다.
'성의학 저널'에 발표된 이탈리아 내 6개 병원의 외래환자 중 6개월 이상 경증에서 중증의 발기부전을 앓아 온 18세 이상 남성 134명을 대상으로 8주동안 처방한 후 발기 강직도 개선 정도를 측정한 결과를 통해 이같이 드러났다.
이번 연구에서는 실데나필50mg과 100mg, 타다라필 20mg, 바데나필 20mg을 비교했다.
8주간 치료 후 음경혈류역학지표 검사를 실시한 결과 실데나필50mg과 100mg은 각각 최고 수축기 혈류속도를 평균 9.43cm/s와 7.0cm/s로 향상시킨데 반해 타다라필20mg과 바데나필20mg은 각각 0.38cm/s, 0.41cm/s이 결과를 보였다.
음경의 혈류 저항 계수에서도 실데나필10mg 투여그룹은 0.075의 평균값을 보여 기준선에 비해 유의한 개선을 보였으나 실데나필50mg 투여그룹은 0.056, 타다라필20mg 투여그룹은 0.018, 바데나필20mg 투여그룹은 0.029의 평균값을 보여 유의한 차이를 기록했다.
한국화이자 관계자는 "기존 연구는 약제간 환자의 선호도 조사가 대부분이었으나 이번 연구는 피임상자의 주관적인 지표인 국제발기능지수 뿐만 아니라 실제 음경의 혈류개선 효과를 평가하는 객관적 지표를 통해서도 효능을 비교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