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기부전 치료제 하면 가장 먼저 떠 오르는 비아그라는 부작용으로 대박이 난 약물이라 할 수 있습니다. 발매 후 1년만에 세계 매출 10억달러 이상을 기록하며 지금까지도 전 세계에서 2억정 이상 판매될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는 의약품이죠. 그런데 이 비아그라는 발기부전이 아닌 협십증치료제 목적으로 개발된 제품이라는 사실!, 임상 도중 말초혈관을 확장 시키고 확장된 혈관이 성기에 몰리면서 남성 발기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이를 근거로 하여 ‘비아그라’라는 발기부전 치료제가 세상밖으로 나오게 된 것입니다.
이런 비아그라는 발기부전의 일시적인 치료제입니다. 즉 약물 복용 시에만 효과가 있다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필요할 때마다 복용을 해야 하는 것이죠. 환자 스스로의 힘으로 약간의 발기를 하게 되면 그것을 강하게 그리고 오랫동안 유지시켜 주는 역할을 합니다. 비아그라 이전 발기 부전의 치료제로 가장 흔히 이용되던 음경해면체내 주사제는 자신의 의사와 상관없이 발기를 유발한 반면 비아그라는 성적 자극이 선행되어야 생리적 발기가 되는 겁니다.
공복 상태에서 이 약을 복용하는 경우 약효가 나타나기까지 평균 20분 정도가 소요되며, 최고혈중농도에 이르는 시간은 약 30~120분으로 평균 60분입니다. 식후 바로 복용한 경우는 그 흡수가 느려 약효가 나타나기까지 좀 더 시간이 더 소요되며, 고지방 섭취 후에는 최고 혈중농도에 이르는 시간이 60분 정도로 증가하며 농도는 29% 감소합니다. 음주 후 복용은 알코올 자체가 발기력을 저하시킬 수 있어 음주 시 기름진 음식을 섭취한 경우 효과가 안 나타날 수 있습니다.